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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12.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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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제목 : [인터뷰]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

<인터뷰>                   공사 주요사업 및 CEO 경영철학 관련 서면 인터뷰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 (행정대학원?89)

 

전)전라남도 공보관/민방위국장/수산국장/농정국장/자치행정국장/기획관리실장

전)전라남도 강진군수

전)전남도의회 사무처장

전)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

 

 

Q. 한국농어촌공사가 생각보다 일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한국농어촌공사는 1908년 옥구수리조합이란 이름으로 출발해서 104년 동안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과 농어촌 발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기관입니다.

쌀의 자급률을 안정적인 수준까지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고, 새만금을 비롯한 간척 사업을 통해서 서울시 면적의 2.5배인 14만9천ha의 국토를 확장한 바 있습니다.

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하는 9만9천km의 농업 물길을 열었고, 현재 3,356개 농업용 저수지를 관리하는 등 농업생산기반 정비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또 여러분이 잘 아시는 농지은행 사업, 새만금과 같은 간척 사업, 농어촌 지역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해외농업개발이나 신재생에너지 개발, 어촌개발 사업까지 다양하게 영역을 넓히면서 우리 농어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부임하신 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딱히 한 사업 만을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지금 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은 매우 많습니다.

먼저 올해 저수지 둑 높이기, 농경지 리모델링,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되고 그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극심한 가뭄 중에 둑 높이기 사업이 완료된 10개 저수지는 평년보다 높은 저수량을 보여 사업이 재해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해외농업개발의 활성화 역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지난 2월에 공사와 72개 민간 기업이 참여한 해외농업개발협회가 출범하고 공사가 협회장사가 되면서 공사는 해외농업개발 분야의 민간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농업분야 기술용역 수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농업용수 개발사업인 까리안 댐 건설의 시공감리 컨설턴트 수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농지연금을 포함한 농지은행 사업, 수출농업 활성화와 대규모 농어업회사 육성, 재해대응을 위한 농업기반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현안사업이 있습니다. 임기 중에 이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사장님께서는 전남 보성이 고향이시고 전남도청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하셨습니다. 또 한나라당 최고위원도 지내셨는데, 남다른 감회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는 가장 낮은 직급인 9급에서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0년 후 1급 관리관인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쳤습니다. 자치행정, 수산개발, 농정 등 다양한 업무를 해왔지만 가장 오래 몸담은 업무가 바로 농림수산행정이며, 남달리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농어업에 특히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농어촌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매우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합니다.

저는 ‘걷는 자만이 앞으로 나간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단순한 말 같지만 진리를 담고 있는 문장입니다. 계획에만 머무르고 꿈만 꾼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항상 도전 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농어촌공사 사장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농업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현재 주어진 임무를 외면할 수 없죠.

 

 

Q. 농어촌공사는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됩니다. 앞으로 일정과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면적 41평방미터, 지상 18층 규모의 신 청사 공사를 착공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는 2014년 하반기에 공사를 완료하면 저희 직원 730여명이 나주로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남과 인연이 깊습니다. 영산강 대단위 농업 개발과 대규모 간척 사업을 추진해서 전남 농촌의 물꼬를 튼 것이 바로 농어촌공사입니다.

영산강개발이 전남 농업발전의 탄탄한 초석이 되었듯이 농어촌공사의 나주 이전도 광주전남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농어촌공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토대로, 광주전남혁신도시가 도시와 농촌, 농업과 첨단산업이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발전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한국농어촌공사를 이끄시면서 어떤 부분을 경영에 가장 큰 주안점으로 두실 계획이신지?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어떤 기관이 되기를 꿈꾸십니까?

 

지난해에는 전례 없는 폭우가 있었고, 금년에는 봄 가뭄이 극심했습니다. 이제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가 농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 한미 FTA에 이어 한중 FTA도 추진되면서 농업분야의 시장개방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라면 이 같이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 농어촌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농어촌이 안팎으로 위기라는 말이 많지만, 이 위기를 발판으로 우리 농어업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힘을 싣는 것이 저의 임기 동안 큰 목표입니다.

농어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우리 공사 스스로가 혁신하고, 농어민들 편에서 농어촌을 위한 사업과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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