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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17.12.26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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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제목 : <동문인터뷰>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최병근(법학.81) 인터뷰

우리 동문인 최병근(법학·81) 동문이 광주지방변호사회 제54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봉사하는 변호사’, ‘사회참여하는 변호사회’, ‘회원간 소통하는 변호사회’를 모토로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온 최병근 동문을 만나 그 동안 활동내용과 남은 임기동안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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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4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임기 1년을 되돌아보면 ?

 

광주지방변호사회를 새로운 변호사회로 변화시켜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크게 세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었는데, 회원간 참여와 소통의 변호사회 운영, 다양한 사회참여, 그리고 봉사하는 변호사회 등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회원 수가 늘어나면서 변호사들이 많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회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행사를 많이 시행했습니다. 신입회원 환영 등반대회, 가족동반 가을여행, 젊은 변호사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야구관람행사 등이 대표적인 행사였습니다.

 

또 변호사회가 단순히 우리들만의 이익단체가 아니고, 사회 속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조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 ‘사회참여운동’을 활발히 했습니다. 예를 들면 많은 우리 변호사회 회원들이 5·18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배포금지가처분신청을 주도했고, 5·18왜곡을 주도한 지만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근로정신대 할머니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근로정신대 손해배상을 주도한 나고야 변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봉사하는 변호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벌였습니다. 과거 홍남순 변호사님 같은 분이 인권변호사로서 변호사들의 위상을 높여왔다면, 이젠 봉사하는 변호사,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변호사의 모습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생각해 전국에서 최초로 ‘변호사봉사단’을 만들어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급식봉사, 자녀들과 함께 광주천 쓰레기줍기, YMCA와 연합하여 장애우들과 무등산 등산, 연탄봉사, 김치봉사, 중소기업고문변호사제도, 마을변호사 및 1학교1고문변호사제도 등이 대표적입니다. 변호사회봉사단 운영은 타 지역 변호사회에서 따라할 정도로 참신한 아이디어였습니다.

 

 

- 벌써 많은 일을 하신 것 같은데, 2018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새로운 사업들도 소개해주시죠.

 

올해는 회원간의 소통과 교류를 넘어 타 지역 및 다른 나라 변호사회들과의 연대 및 소통에도 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변호사회들이 그동안은 국내 변호사회끼리는 교류가 없었는데 지난해 최초로 동서화합차원에서 광주-대구변호사회끼리 교류협정을 맺고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달빛동맹’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내년에는 대구를 방문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등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또 지난 10년동안 세미나 등을 해오면서 교류해오던 일본 아이치현변호사회와 정식교류협정을 지난 11월에 체결했습니다. 내년엔 우리 회원들이 일본아이치현을 방문해 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 1월에는 전국 변호사들의 모임인 대한변호사협회 연수회를 여수에 우리 변호사회가 유치했습니다. 대략 5백여명의 전국 변호사들이 여수를 방문해 1박2일간 연수를 벌이는데 전국에 우리 지역을 알리고 지역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체 사업으로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60년사를 보완해 70년사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또 인권변호사로서 우리 지역에서 존경받는 고 홍남순변호사의 흉상을 변호사회관에 건립하는 사업도 추진할 생각입니다.

 

 

-20여 년간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오면서 가져온 철학이나 소신은 무엇인가 ?

 

저는 ‘나는 대한민국의 변호사다’라는 자부심으로 항상 변호사 배지를 항상 차고 다닙니다. 그래서 나는 변호사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일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하고, 사람을 대할 때는 항상 겸손하게 대하며, 지도자로서는 남을 배려하고 희생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정신과 태도로 지난 20년간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저는 업무와 사회봉사, 대외활동 등을 하면서 이런 원칙과 태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변호사회봉사단’을 만든 것도 그런 철학이 뒷받침된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변호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그 방안과 구체적인 성과가 있는지 ?

 

변호사법 제1조 제1항에는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동안 민주사회 발전과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선배 변호사들의 뜻을 이어받아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법률무료봉사와 중소기업고문변호사제 등의 사업을 더 확대해 가겠습니다.

 

봉사활동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입니다. 더 많은 봉사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전남대학교 동문 변호사들의 현황과 유대 강화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은 무엇인가 ?

 

모교는 지방대학중에서는 고시명문대학교입니다. 특히 법학전문대학원 시행 이후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의 거의 대부분이 모교 출신입니다.

 

이런 우리 동문 출신 변호사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동창회가 활발하고 활동중입니다. 특히 모교 법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들이 모인 ‘용봉법우회’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법조인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선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 자신부터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동문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그간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항상 성실하게 일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동문회 활동에도 더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중심이듯이 우리 동문들도 지역의 중추입니다. 동문 여러분들도 동문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함께 동문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프로필

▲화순 출생 ▲대동고 ▲전남대 법학과 ▲36회 사법시험 합격 ▲1997년 광주지방변호사회 입회·개업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광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광주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광주시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광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전력공사 고문변호사 ▲광주시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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