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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220
일 자
18.09.27 10: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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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글쓴이
총동창회
제목 : <동문칼럼> (사)선한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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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한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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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한영향력은 소외된 지구촌 약자들과 의료·환경·교육의 혜택을 나누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자원봉사단체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 좋은 일을 할 확률이 높아지고 내가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사)선한영향력을 통해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에게 선한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미션 아래 2012년 창립을 했고, 저는 그 이듬해부터 간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남아 등 제3세계 국가들을 직접 찾아가 나눔 활동을 합니다. 나눔 지역의 의료,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료를 통해 건강을, 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교육을 통해 청소년 계몽을 이루고자 합니다. 아울러 국내 청소년들도 나눔 활동에 참여시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2013년 제1기 태국 치앙마이 자원활동을 시작으로 이제 2019년 1월 제10기 활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로 광주지역 고등학생들 20~30여명을 데리고 현지에 가서 의료활동과 교실짓기, 선풍기 달기, 치위생교육, 가족사진 찍기, 현지아이들과 문화교류, 식수조사와 화장실 개선작업 등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합니다. 나눔지역의 보건, 교육,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들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아이들과 만나는 즐거움 못지않게 우리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하루 활동의 마무리로 3분 스피치를 하게 되는데 활동이 끝나갈 무렵이면 학생들이 눈물을 보이곤 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그동안 본인들이 누렸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깨달음 때문입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한 학생의 스피치가 있습니다. 활동 오기 며칠 전에 자신을 금수저로 낳아주지 않았다고 엄마를 원망하고 왔다고 고백하면서 펑펑 울더니만, 이제 자신이 부모님에게 금수저같은 자식이 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여대생이 되어 있습니다.

 

 

선한 사람들

(사)선한영향력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간사들의 자발적 활동을 중심으로 거의 모든 일을 진행합니다. 의료인도 있고 비의료인도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간사회의를 통해 중요 안건을 토의하고 결정합니다. 이사장과 이사와 감사, 그리고 간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팀장을 선출, 팀장을 중심으로 모든 실무가 진행됩니다. 사실 게릴라식으로 진행되는 일이 많은 편이지만 궂은 일은 서로 하겠다고 나서는 편이어서 팀장입장에서도 일을 진행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간사들의 자발성과 책임감이 대부분의 일을 진행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라오스 선한진료소

   2017년부터는 라오스에 진료소 건립을 목표로 다양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진행하였고, 10월 마지밤에는 무등산자락 리부트에서 가을음악회와 출판기념회를 했습니다. 해외자원활동 길라잡이 책자 ‘함께 가실래요?’ 발간도 겸했지요. 전문서적에서 볼 수 없는 우리의 생생한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진료소 건립기금이 마련되어, 지난 8월 라오스 선한진료소를

완공하였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시는 회원들의 후원과 참여, 격려 덕분입니다.

 

라오스에서 만난 선한영향력

몇 해 전 참가했던 라오스 자원활동에서 만난 한 초등학교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수도 비엔티엔에서 버스로 7시간을 달리면 - 라오스는 대부분 비포장도로여서 덜컹거리고 먼지 또한 많이 나서 버스 안에서도 마스크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 보리캄사이주에 도착합니다. 5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중학교에 화장실이 달랑 하나이고, 질병이 오면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입니다. 이 마을에서 집집마다 돈을 모아 한 청년을 라오스 국립대학에 보냈고, 그 학생이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영어가 서툰 탓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마을사람들과 선생님의 관계는 제가 만난 ‘선한 영향력’이었습니다. 라오스 오지에서도 느리지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만난 것이지요.

 

 

라오스 이재민돕기 긴급구호 지원

얼마 전 라오스에 수해가 났습니다. 라오스에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 정부도 민간인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세계 각국의 민간단체에서 의료진과 물품지원이 있었습니다. 광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사)선한영향력에서 광주지역을 대표해서, 다른 단체들과 협력하여 이재민돕기 긴급구호 기금을 모금하였습니다. 1차모금액 1200여만원, 2차모금액 670여만원을 모아서, 지난 8월 1차 모금액을 가지고 현지에 다녀왔습니다.

현지파트너를 통해 수해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해서 적절한 구호물품 (구충제와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 생수와 이불, 의류 등의 생필품) 보급과 진료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남대학교 푸른용봉회 선후배님들께서도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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