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보 > 특집기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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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226
일 자
18.09.27 10: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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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글쓴이
총동창회
제목 : <동문 시> 장하지 나뭇잎 우산

나뭇잎 우산    

                   - 장하지 -

놀이터에서 비를 만난 아이가

제 손바닥만 한

나뭇잎을 들고 젖어서 왔다

‘버리지 말아요

나와 함께 젖은 우산이에요‘

비 사이로 가자며 우산도 없이

흠뻑 젖어서 비탈길을 오르던 우리

‘너를 위해 살겠어’

빗물에 젖은 만큼 내 안에 출렁이던 너

푸르른 그날에 젖어보는 하루

 

 

-

장하지(간호학 65졸) 동문

1944년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태어나 1996년 ‘시문학’ 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문학의숲 연지당, 유송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 시집 : 갈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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